초중고교생에 대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1일 경기도내에서는 특수학교 16곳을 포함해 모두 93개교에서 접종이 이뤄졌다.
도 보건당국은 의사 1명, 간호사 2명, 행정요원 2명 등 5명으로 구성된 225개 접종팀을 투입, 이날 6만863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은 특수학교와 초등학교 1~2학년을 먼저 하고 만 8세 이하 저학년생은 학년에 관계없이 3~4주 뒤 한 차례 더 접종한다.
도는 학생들의 예방접종 기간을 당초 계획한 8주보다 1~2주 앞당겨 6~7주 안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전날까지 도내에서는 특수학교 학생을 포함해 전체 접종대상 2천135개교 183만6천686명 가운데 174만6천395명의 교내 접종 희망 여부가 조사됐고 이 중 91.9%인 160만4천224명이 교내 접종을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