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 이하 경가연)이 14호 동향분석으로 경기도 시·군별 성별 경제활동 현황’을 연구·발간했다.
‘경기도 시·군별 성별 경제활동 현황’을 연구한 결과 전체 취업여성중 상용근로자(정규직) 비율은 40.8%, 임시·일용근로자는 32.9%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상태 여성 10명중 4명만이 정규직 근로자로 전체 취업여성의 3분의 1 정도가 비정규직 임금근로자임을 의미하고 있다.
특히 비임금근로자 중에는 무급가족종사자가 가장 많아 전체 여성취업의 12%에 달하는 등 고용인을 두지 않은 자영업자가 10.9%, 고용인을 둔 고용주 비율은 3.4%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31개 시·군의 여성경제활동현황을 참가비율로 살펴보면 51.7%를 기록한 이천시가 가장 높고, 연천군(50.5%), 가평군(50.2%)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원시 여성경제활동인구가 19만2천400명으로 여성겨제활동이 가장 활발히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성경제활동참가 인구에서도 수원시가 31만8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남성경제활동참가율에서는 82.2%를 기록한 화성시가 가장 높고, 80.6%의 오산시, 79.9%의 이천시가 그 뒤를 이었다.
여성취업자중 정규직근로자 비율은 지역별로 의왕시 54.4%, 군포시 51.7%, 부천시 48.6%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남성의 경우 상용근로자는 53.5%로 취업상태 남성의 절반 이상이 정규직 근로자였고 비정규직 근로자는 16.9%에 달했다.
한편 경기도 여성취업자의 연령분포를 살펴보면 30~49세의 중장년층 비율이 52.6%로 절반을 넘고, 15~20세의 청년층이 26.1%, 50세 고령층이 21.3%로 나타났다.
여성취업자의 비율을 연령층별로 살펴보았을 때 도내 31개 시·군중에서 청년층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성남시(32%)인 반면, 중장년층 취업율은 시흥시(60,4%), 5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은 연천군(38.3%)이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