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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나눔으로 함께한 시간

지체장애인선교회 창립 20돌 기념미사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 소속 지체장애인선교회가 지난 15일 오전 11시 수원교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창립 2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이번 행사는 선교회 초창기 멤버인 안병권 씨가 선교회기를, 올해 6월4일 창단된 지체장애인 레지오마리애 단장 권복섭 씨가 단기를 들고 입장하면서 시작됐고 기념미사, 축하식, 축하연 순으로 진행됐다.

창립 20주년 기념미사에는 지체장애인선교회 회원 뿐 아니라, 시각장애선교회 회원들과 20년간 지체장애인선교회에서 활동한 봉사자들도 함께 자리해 더욱 뜻 깊었다.

이날 미사를 집전한 교구 사회복지회장 이기수 신부는 “장애는 신체적인 작은 불편함에 지나지 않기에, 장애를 넘어서는 사람이 돼아 한다”고 강조하고 “여러분이 장애를 뛰어 넘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려는 강한 의지로 살길 바란다”며 주님을 향해 더욱 힘차게 달려 나가길 당부했다.

미사 봉헌 중에는 회원들과 봉사자들이 준비한 미사 393회, 주모경 1324회, 묵주기도 3740단, 십자가의 길 198회, 화살기도 1149회 등 영적선물과 39명이 4복음서를 이어 쓴 성경 필사본을 봉헌해 당시 모두를 감탄케 했다.

또 미사 후에는 지체장애인선교회가 20주년을 맞기까지 회원들과 여러 봉사자들이 함께한 다양한 활동사진을 엮은 ‘20년의 흔적’이라는 동영상이 상영될 때는 회원들과 봉사자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감사의 정을 나누기도 했다.

교구 지체장애인선교회 담당 이마리나 수녀는 “1989년 11월5일 설립 이후 20년 역사를 지켜온 주인공은 다름 아닌 지체장애인들”이라며 “더 많은 지체장애인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지체장애인들이 신앙의 소중함을 나눌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지체장애인선교회 입회 문의:031-441-58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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