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18일 술에 취한 행인을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일명‘퍽치기’) 혐의(강도상해 등)로 K(3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8월 11일 새벽 2시쯤 군포시 산본동 산본역 대로변에서 술에 취해 걸어가는 H(37)씨를 따라가 폭행한뒤 현금 79만원을 빼앗은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군포일대를 돌며 총 9회걸쳐 653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은 추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