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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이대통령 세종시 문제 국민사과 요구

“공약 실천 못한 이유 유권자에 설명하는 게 중요”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 문제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0일 ‘매니페스토와 지방 분권’이라는 주제로 열린 마쓰자와 시게후미 일본 가나가와현 지사와의 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두 지사는 “매니페스토가 포퓰리즘으로 흐르는 것을 가장 경계한다”며 “어떤 환경 변화 때문에 공약을 실천하지 못하게 됐는지 유권자에게 제대로 설명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김 지사는 “세종시 공약은 자꾸 주변에서 충청도가 표가 뒤집어진다며 부추기자 충청지역 유권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 나온 고질적인 포퓰리즘에 불과하다”며 “대통령은 지난 2005년 서울시장을 맡으면서 수도 이전에 강력하게 반대하는 그룹의 리더였기 때문에 세종시에 대한 방향 전환 등에 대해 국민에게 자기 고해나 고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유권자도 공약을 지키라는 강박을 하면 안 된다”며 우려하기도 했다.

지방분권에 대해서는 “정부 청사 소재지를 옮기는 것보다 재정과 권력을 분산할 때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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