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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이상반응 108건

일부학생 근육통·마비 증상… 보건당국 긴장

초·중·고교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이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백신 접종 이후 도내에서 108건의 이상반응이 신고됐으나 대부분 경미한 반응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부 학생이 근육통 및 마비 증상을 보여 도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도내 특수학교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신청자에 한해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이 시작돼 이날 오전 7시 현재 58만7천268명여명의 학생들에게 접종을 실시했다. 이 중 이날 오전 7시 현재 89건의 이상반응 이후 이어 포천에서 19건이 새롭게 추가돼 모두 108건으로 늘었다.

포천에 위치한 3곳의 초등학교에서 19명이 두통과 구토, 발진 등의 증세를 보였다. 특히 포천 A초등학교에는 14명이 한꺼번에 이상반응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모두 경미한 증상으로 분류돼 치료 이후 귀가 조치됐다.

그러나 접종후 이상반응을 보인 학생중에는 지난 16일 16세 남학생이 백신 접종 후 근무력과 마비 증세를 보이는 ‘길랑-바레 증후군’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여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한 여자 초등생 역시 백신 접종 후 발열을 동반한 어깨경련으로 치료 중이다.

도는 이를 제외한 모든 이상반응자는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어지러움과 미열 등 비교적 경미한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대부분이 모두 경미한 사안이다”며 “뒤늦게 보고된 포천의 초등학생들 역시 경미한 반응을 보여 모두 귀가 조치돼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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