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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희망을 찾아서] 7. 양평

용문산에 놓은 희망 꽃길 생태·건강도시 자리매김
독거노인 주거개선사업 복지사각 해소 성과도

 


양평군의 희망근로사업이 환경 개선 및 실직자 구제,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을 대명제로 추진된 결과 주민편익이 지속되는 실체가 남는 사업으로 결실을 맺었다.

군은 지난 6월부터 33억원의 예산을 투입, 55개 사업에 755명의 희망근로자가 참여하는 서민 밀착형사업과 경기도 중점사업인 볼랫길 조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 및 추진을 통해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성공을 꾀해 왔다.

더욱이 군은 저소득 독거노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슬레이트 교체사업은 물론 ‘해피 홈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말벗 도우미, 설거지 및 빨래 청소 등 서민 밀착형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복지의 사각을 일정부분 해소시켰다는 평을 이끌어 냈다.

특히 용문산관광지 내에 ‘도랑물이 흐르는 숲 속 볼랫길’을 조성,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 중이며, 용문, 단월, 개군면 지역의 옛길을 복원하는 ‘다시 걷고 싶은 볼랫길’도 내달 수도권전철 개통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아울러 도로변 자투리땅에 조성한 희망공원과 물맑은 양평공원, 고읍공원, 장승공원 등 테마가 있는 소공원과 도내 최고의 장수마을에 걸 맞는 산책로와 등산로, 체육시설 정비 등을 통해 생태도시와 건강도시의 면모를 향상시키는 전기를 마련했다.

김선교 군수와 김용연 부군수의 사업현장 방문과 12개 읍·면장, 실·과·소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고통분담 차원에서 함께 나선 청계산 등산로 개발사업 참여는 희망근로자의 사기진작은 물론 이들의 근로의지를 북돋게 한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다 근로임금의 30% 이상을 Gift-Card로 지급토록 한 규정으로 초래될 근로자들의 불편을 예상, Gift-Card 자율구매 운동으로 1억4천여 만원의 구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희망근로사업이 단순히 임금을 지급하기 위해 실시하는 비생산적인 사업이라는 세간의 불신을 해소시키기 위해 우수사업장에 대한 순회 사진전시회를 열어 희망근로사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적 접근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특성상 젊은층 흡수가 어렵다는 것 외에 사업 추진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며, “내년도에도 친서민 정책의 일환으로 주거 취약지 개선사업을 비롯한 취약계층 지원사업과 자전거 이용시설 확충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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