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수)

  • 흐림동두천 25.2℃
  • 흐림강릉 29.9℃
  • 서울 27.1℃
  • 흐림대전 29.3℃
  • 구름많음대구 30.1℃
  • 구름많음울산 28.7℃
  • 흐림광주 29.6℃
  • 구름많음부산 28.2℃
  • 구름많음고창 30.3℃
  • 구름많음제주 34.5℃
  • 흐림강화 24.8℃
  • 흐림보은 28.7℃
  • 흐림금산 28.5℃
  • 흐림강진군 30.2℃
  • 흐림경주시 30.0℃
  • 구름많음거제 27.4℃
기상청 제공

타미플루 국내 첫 내성사례 발견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에 대한 내성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가운데 보건당국이 내성균주에 대한 감시를 확대키로 했다.

30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5세 남아가 지난 10월 29일 신종플루 확진 후 5일간 타미플루를 복용했던 이 남아에게 국내 최초로 타미플루 내성 균주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내성이 확인된 5세 남아는 지난 10월 29일 발열과 기침 등의 증세로 한 의료기관에서 신종플루 확진 후 지난 10월 29일부터 5일간 타미플루(30mg, 2회/일)를 투약받아 복용했으나 지난 11월 5일 발열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 또다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 11월 25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바이러스 증식 및 약제 내성 반응성 분석 결과 이 5세 남아에게서 내성이 최종 확인돼 국내에선 첫 내성 사례로 확인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내성균주에 대한 감시를 확대하고 분석률을 높일 것이라고 밝히는 동시에 의사들에게는 확진 또는 의심환자에게 타미플루를 적극 처방하는 한편, 환자들은 의사 처방대로 1일 2회, 5일간 정확하게 복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WHO는 전세계적으로는 75건의 타미플루 내성이 발견됐다고 밝혔으며 75건 모두 뉴라미니다제 유전자 275번째의 변이로 또다른 신종플루 치료제인 릴렌자에는 감수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