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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미리 가보는 ‘의왕조류탐사과학관’

왕송호수 생태·철새 서식 관찰 조류 전문 과학관 최종 밑그림 82억원 투입 2011년 3월 완공
역사·생태관 등 9개 테마시설 인간과 자연의 올바른 공존 등 관람객 환경보존 교육장 기대

 


‘철새들의 유토피아’ 의왕에 둥지를 틀다


최근 의왕 왕송호수의 생태와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의왕조류탐사과학관의 최종그림이 그려졌다.

지난 2005년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한뒤 국내사례답사등을 거쳐 수정끝에 만 4년여만에 의왕조류탐사과학관의 최종안이 확정된 것이다.
의왕시 월암리 왕송호수 인근(월암동 525-5번지)에 조성되는 조류탐사과학관은 총사업비 82억원을 투입되는 사업으로 오는 2010년 1월 착공, 이듬해 3월 완공할 예정이다.부지 1천887㎡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천980㎡규모로 어린이 청소년 교육공간을 제공하고 조류와 관련된 자연과학학습의 다양한 체험놀이를 통해 관람객의 조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건립된다.

조류탐사과학관은 특히 왕송호수 인근의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왕송맑은물처리장과 연계 관람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과학관이 들어서는 오는 2011년부터는 이 지역이 다기능 역할을 할 수 있는 복합과학문화공간으로 활용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편집자 주>

왕송호수 철새 서식 관찰을 비롯 조류환경의 과학적 접근등 조류를 주제로 한 전문 과학관을 통해 체험 학습 중심의 교육장소를 제공하고 왕송호수 습지환경에 대한 연구 및 관찰이 가능하도록 건립하는 의왕조류탐사과학관.

먼저 조류탐사과학관 건립의 기본구상으로는 첫번째로, 국내 유사시설의 박제나 패널 위주로 나열식 전시방식에서 벗어나 좀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교육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과학관으로 구성된다.

둘째로는, 조류에 관련된 자연, 과학, 학습등의 다양한 체험놀이를 통해 관람객이 스스로 찾아 오고 수도권 철새도래지인 왕송호수의 자연과 생태계를 보전하는 친환경 공간으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과학관으로 꾸민다는것이 기본 방향이다.

이같은 기본구상에 따라 조류탐사과학관에는 조류역사관, 조류신체관, 조류생태관등 9개의 시설이 들어서게 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시설이 들어서고, 또 그곳에서 전시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알아본다.

조류역사관

하늘의 길을 열었던 조류의 등장에서 진화의 과정을 중생대 말기에서 시대별로 소개하고 오늘날의 모습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하는 곳으로 통로나 벽을 이용 시간여행 터널을 만들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목요연하게 새들의 진화를 이미지적인 면을 강조하여 전시된다.

조류신체관

삶의 서식처인 하늘을 날기 위해 환경에 적응해 온 조류의 신체를 관찰과 바람과 공기의 세상인 하늘에서 효율적인 비행을 하기 위한 조류의 신체적 특징을 알아보는 전시관. 전시 방향은 깃털, 운동근육, 신체구조(무게), 모양(유선형), 날개모양등을 인간의 신체구조화 비교하여 입체패널과 모형으로 연출한다.

조류생태관

새들의 삶을 그들의 긴 여행을 통해 조명하는곳으로 짝짓기를 통한 탄생에서 부터 이동을 통해 성장해 가는 과정과 이동에 따르는 위험과 시련들을 영상 기록의 형식으로 표현하고 또한 이동을 하는 이유와 이동방법, 생존법을 소개하여 새들에 대한 긍금증을 풀어 볼 수 있게 한다.

조류과학체험관

새들의 생물학적, 생태적 특성을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과학체험기를 통해 배워보고 지금까지 관람한 역사, 신체, 생태, 환경에 대한 과학체험과 새의 비행을 간접경험 할 수 있는 입체체험, 교과서의 조류관련 과학실험을 미리 해볼 수 있는 학습체험으로 구성해 만지고 느끼는 과학체험을 통한 활동적인 교육공간과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의 개념을 접목하여 과학관의 대표적인 시설로 조성된다.

◆환경관

생활 속의 인간과 새에 관한 이야기로서 인간과 새가 공존하여 이루는 온전한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알아보며 우리 주변에서 불 수 있는 인간과 새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오염에 의한 먹이사슬의 파괴로 새들이 직면한 위험과 그것을 극복한 외국의 사례를 들어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고 인간과 새가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 모색하는 전시관이다.

상징전시홀

새들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류생태재현 상징홀로 새들의 하늘 길을 영상, 모형, 조명, 음향등의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여 그대로 옮겨온 듯 재현한 멀티공간으로 조성하게 되는데 새들의 이동경로인 하늘 길을 홀 전체에 조성하여 세계의 다양한 새들을 보여주는 복합매체형태로서 전시, 계절의 변화와 해돋이에서 부터 노을이 지고 별들로 수놓은 밤이 되기 까지 하루의 모습을 조명과 음향으로 연출한다.

왕소호수조망(조류탐사)

왕송호수 주변 조망과 왕소호수의 조류 및 자연환경에 대한 탐사안내 공간으로 원격탐조시스템을 설치하여 과학관내부에서 실시간 왕송호수의 조류탐사가 가능하고 야외 조망과 휴식·휴양을 위한 공간으로서 탐사장비전시와 함께 탐사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개방형 휴식공간

야외시설과 연결된 공간으로 주민들에게 개방하여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다목적실에서는 관람객과 주민들에게 조류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지고 북 카페, 어린이놀이방등의 편의시설 및 교육시설을 배치 교육영역과 공공영역의 편의공간과 사무영역등의 관리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11년에 조류탐사과학관 건립이 완공되면 의왕시뿐 아니라 인근 수도권에서도 찾아오는 관광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이 과학관을 조류를 주제로 한 인문자원으로 의왕시 철새도래지의 이미지 특화가 가능하고 신규 방문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문화 이미지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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