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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관가] ‘여의도 지름길’ 당협위장 자리 경쟁 후끈

지난 10월 재보궐 선거에서 낙선한 박찬숙 전 의원이 한나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가운데 수원시 장안구 당협위원장과 영통구 당협위원장 두 자리를 놓고 도내 지역 인사들이 치열한 복마전.

특히 영통구지역 국회의원인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이 도지사를 출마 예정으로 있어 당협위원장은 곧 국회의원 공천과 직결돼 있다는 관측이 나와 더욱 경쟁이 치열한 상황.

도내 정가에 밝은 한 관계자는 “박찬숙 전 의원이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뜻에서 탈당계를 제출했다”라며 “자천타천으로 현재 장안구는 청와대 행정관 L씨, 언론인 출신 P씨, 기업인 H씨, 전 도의원 S씨, 전 도 고위 관계자S씨 등이 거론, 줄서기를 하고 있다”고 밝혀.

그는 이어 “김진표의원의 도지사 출마로 인해 국회의원 입성 가능성이 높게 평가 되고 있는 영통구 당협위원장 자리는 그야말로 전쟁통이 될 것”이라며 “지금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S씨, 전 당협위원장 L씨와 더불어 현 도 고위공무원이 Y씨, 현 도내 기관장인 S씨 등이 물밑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라고 귀뜸.

또 다른 한나라당 관계자는 “당협위원장 자리는 국회의원 선거때 공천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국회의 입성과 맞물려 있어 권한과 역할이 아주 막중하다. 그래서 아직까지 섣부른 판단이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박찬숙 전 의원이 결자해지(結者解之) 차원에서 정리를 해주고 가는 것이 맞을 것 같다”라고 언급.

한편 수원 출신인 박 전 의원은 지난 10·28 경기 수원 장안구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지역구였던 영통구를 떠나 장안구에 출마했다가 민주당 이찬열 의원에게 고배.

직무이행명령 어긴 교육감 징계 주목

시국선언 교사 징계와 관련해 교과부가 발동한 직무이행명령 시한을 넘긴 경기도교육청에 대해 교과부가 다음주쯤 형법 122조(직무유기) 고발여부와 행·재정상 여러 방안을 검토해 대응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달 3일 교과부의 직무이행명령에 대해 같은달 18일 교과부를 상대로 직무이행명령 취소청구 소송과 가처분신청을 대법원에 제기했다”며 “교과부의 징계를 거부한 것이 아닌 유보한 것”이라고 표명.

하지만 일부 도교육청 직원들은 교과부가 김상곤 교육감을 검찰 고발할 것이라는 등 이견이 엇갈리면서 청내 분위기가 술렁.

도교육청 한 관계자는 “시국선언 교사 중 경기도교육청에 전교조 위원장이 소속돼 있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타 시·도교육청과의 형평성 문제로 교과부의 징계는 불가피 할 것”이지만 “교육감에 대한 검찰고발은 교과부 입장에서도 역풍을 맞을 수 있어 조심스러울 것”이라고 전망. /허현범기자 powervoice@

언론인 다수 참여 국민참여당 창당위 눈길

지난 달 15일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식을 마친 국민참여당 창당준비위원회에 언론인 출신 인사들이 대거 포진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

2일 국민참여당 창당위에 따르면 이병완 준비위원장은 한국일보 출신, 이백만 언론정책자문위원은 머니투데이·한경TV 출신, 김구동 방송통신정책 담당위원은 KBS 출신 전 방송위 사무총장 역임, 양순필 공보실장은 내일신문 출신인 것으로 확인.

특히 이병완 준비위원장은 참여정부 대통령 비서실장, 이백만 자문위원은 참여정부 홍보수석, 양순필 공보실장은 참여정부 정무기획 행정관 출신이라는 점에서 다시 한번 눈길.

이에 대해 양순필 공보실장은 “다른 정당에 비해 언론인 출신이 눈에 확 띌 정도로 많은 것은 아니지만 참여정부 인사가 많은 것이 특색이라면 특색”이라고 답변. /문정원기자 mjw@

경기문화재단 해외사업 확장 실효성 제기

경기문화재단(이하 재단)을 비롯한 문화단체의 2010년 예산이 올해보다 30~40% 가량 삭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재단 소속 기관들이 내년 세계로 활동폭을 넓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실효성 여부에 의문 제기.

재단이 지난 1일 도 실·국장회에 보고한 내년 주요 사업계획 내용은 백남준아트센터의 경우 ‘백남준 국제예술상’을 미국 스미스소니언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백남준學’을 국내외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경기도미술관, 경기도박물관도 해외 교류를 통해 특별전시회를 준비하는 등 해외사업이 주류.

하지만 문화계에서는 올해보다 30~40%나 예산이 삭감될 전망인데 무리하게 해외 사업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

특히 도내 문화사업을 위해 설립된 재단이 지나치게 해외 사업에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까지 나와.

이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백남준아트센터의 경우 ‘백남준學’이 정립된다면 재단에서 연구인력을 보충하는 것만 지원할 예정으로 재단 예산이 많이 들어갈 이유가 없고 그 외의 사업들은 재단 산하단체의 2010년 사업계획으로 재단 예산과는 별개”라며 “아직 예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세운 목표로 도의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것도 중요한 것”이라고 해명./민경태기자 mkt@

관광公-도시公 통폐합 고위직 내심 걱정

최근 행정안전부가 누적된 경영적자와 업무중복 등을 이유로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시공사의 통폐합을 논의하고 있는 것과 관련, 도내 정·관계에서 표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미래의 자신의 직장(?)이 사라진다는 점을 우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입장에 처해 귀추가 주목.

2일 도내 정·관계에 따르면 경기도 고위공무원 및 도의회 의원 등 정·관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두 공사의 통폐합 여부에 대해 경영개선 차원에서 필요한 작업이라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향후 명예퇴직 후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산하기관 재취업 기회가 줄어들 것을 내심 걱정, 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경기도의회 A의원은 “경기관광공사는 최근 3년간 극심한 경제난 속에 20억여원이란 엄청난 액수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경기도시공사도 부채가 6조원을 넘는 등 경기도 부채 7조여원의 90%를 넘어서고 있다”며 “경영적인 측면만으로도 두 공사의 통폐합은 당연히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고위직 공무원들 사이에서 향후 자신의 입지를 고려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한심하기까지 하다”고 꼬집어./김장선기자 kjs76@

오산시 이달 정기인사 단행 술렁

내년말 정년퇴임을 앞둔 김창덕 오산시자치행정국장(행정 4급)이 후진을 위해 최근 명퇴를 신청한 가운데 공무원동기 이상목 복지환경국장(행정 4급)의 거취결정에 관심이 쏠리면서 공직사회가 곧 단행될 인사에 촉각을 세우는 등 내심 술렁이는 분위기.

특히 이기하 시장이 지난달 19일부터 직무정지(수감)된 상태에서 이진수 부시장이 시장권한대행을 맡아 단행해야 할 고위직 인사이기 때문에 시정 책임자로서 행정능력을 가늠하는 첫 시험대에 오르게 될 전망.

후임 국장으로 거명되는 중견간부는 최고참 C씨를 비롯한 S·H씨 등 3명으로 만일 이상목 복지환경국장이 명퇴를 신청할 경우 승진인사에서 2명으로 압축돼 다소 순항이 예상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치열한 선의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

한편 이진수 시장권한대행은 지난 1일 각 국·실·과·소 등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조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은 시장(市長)의 부재로 비상체제인 만큼 각자 맡은바 책무에 충실하고 공직기강확립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한 뒤 “이번 달 안에 정기인사를 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힘에 따라 조만간 대규모 인사가 단행될 것임을 시사./오산=조윤장기자 j60@

‘고성 난무’ 구리시의회 반쪽 감사 눈총

구리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 도중 의원들간 발언을 놓고 내부적으로 대립, 야당의원들이 감사장을 떠나는 등 파행을 겪어 반쪽짜리 감사라는 지적.

구리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 마지막날인 2일, 환경관리사업소 감사에 앞서 김경선 위원장이 야당의원을 향해 “행감 중 정치적 발언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

이에 대해 권봉수 의원이 “위원장이 모두 발언을 통해 특정 의원들을 지목한 것은 거꾸로 정치적인 발상”이라며 즉각 반발.

급기야 여·야 의원들 끼리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

이후 권봉수·신태식 두 야당 의원이 감사장을 떠나 한나라당 의원들로 오전 감사를 진행하는 등 파행.

이에 앞서 지난 1일 건설과 감사에서도 47번 국도건설현장 보상과 관련, 신태식의원이 지역구 국회의원과 친척 이름을 거론하자 여당의원들이 정치적 발언이라며 항의해 정회가 선포되는 해프닝이 연출./구리=이동현기자 leedh@

경기 중소기업청 인사설 분위기 어수선

최근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교체설과 더불어 심동섭 경기 중소기업청장 역시 곧이어 인사발령이 있을 것이란 풍문이 돌아 경기 중소기업청은 물론 기업 및 관련 유관기관들이 술렁.

이에 대해 한 경기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홍석우 청장이 임명된 지 2년 여 가까이 경과되고 있는데 이는 약 1년 정도에 불과했던 전 청장들의 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장수하고 있다는 점과 내년 초 인사철이 다가오면서 허위 소문이 돌고 있는 것뿐”이라고 답변.

그는 또 “심동섭 청장 역시 1년 4개월 정도 임기가 경과돼 내년 초 인사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최근 지방청장의 임기가 다소 짧다는 지적도 제기돼 인사 및 임기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일축.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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