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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군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개관 3돌

문제예방·역량강화 등 가족 회복 목표
부부관계 향상 위한 ‘아름다운 동행~’
전 구성원 즐기는 ‘가족문화 조성사업’
상담·다문화가족 등 다양 맞춤서비스

‘가족문제’ 가져오시면 행복으로 바꿔드려요

지난 2006년 12월 1일 개관한 군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박경애)는 모든 가족이 행복하고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수립된 건강가정기본법에 의거 예방적, 통합적 및 보편적 가족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복지 전문기관이다.

군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문제의 예방 및 해결, 가족의 위기대처능력 향상 및 역량강화와 가족기능 회복을 목적으로 교육, 문화, 상담팀을 설치, 가족친화문화조성사업, 상담(가족문제해결)사업, 가족교육사업, 지역사회연계사업, 저소득 돌봄지원사업, 다양한 가족통합지원사업 등을 전개함으로써 가족의 문제의 해결과 역량강화를 통하여 지역사회에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이 육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편집자 주>

 

군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가족기능의 회복과 역량강화에 초점을 두어 가족구성원들이 직면하는 문제를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 가족구성원의 대처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족의 강점을 개발하기 위해 가족 교육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중 ‘아름다운 동행 부부아카데미’는 부부관계 향상을 위해 사전예방교육 차원에서 부부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주며 갈등 및 문제의 심화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교육으로서 2008년 3월부터 진행하여 현재까지 4기 수료생을 양성, 150여 쌍이 참가한 바 있으며, 부부아카데미 수료 후에도 지역사회 내에 부부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월 1회 자조모임과 부부합창단 양성 등을 통해 부부가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 하고 있다. 그 밖에 예비부부교육, 예비부모교육, 부모-자녀 관계 향상을 위한 교육, 가족리더십교육, 아버지교육, 가정경영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친화문화조성사업을 통해 가족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지역사회 주민 스스로 가족고유의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가족문화가 확산되도록 가족자원봉사단, 가족축제, 가족캠프, 한가위가족어울림마당, 찾아가는 아버지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해피바이러스 가족자원봉사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매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제공함으로서 자녀교육의 효과, 가족이해 및 관계 강화 그리고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문화를 형성할 수 있어 그 효과성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가족축제 및 한가위어울림마당을 통해 관내 다양한 가족들이 참여함으로서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족상담사업은 가족이 직면한 위기나 부부문제, 부모·자녀문제, 고등갈등 등 가족 내 다양한 갈등과 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면접상담, 전화상담, 사이버 상담 등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문제해결방법을 함께 모색하여,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혼전후 상담’은 가족체계의 핵심인 부부관계를 강화하고 효과적인 갈등해결을 도모하여 부모-자녀 관계 및 가족체계 전체의 건강성과 기능성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건강가정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현재, 안양법원과 연계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외 가족상담사업에서는 부부집단상담, 이혼 전 부부집단상담, 한부모, 재혼가족 및 이혼가족 집단상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돌보미지원사업’은 2007년 3월부터 시작하여 현재 맞벌이 가정 및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이용도가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아이돌보미 사업에 참여하여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여성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양한가족지원사업은 관내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족을 대상으로 상담·교육·문화·사례관리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은 단계별 한국어교육, 정보화교육, 관계 증진을 위한 가족교육(부부, 아버지), 취업교육, 한국요리교육, 한국문화교육 및 체험활동, 가족상담, 방문교육사업을 통한 자녀 한글지도 및 양육지원 등 다문화가족을 위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매년 다문화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가족성장 밑거름 될터”
   
▲ 박경애 센터장
-건강가정지원센터가 3주년을 맞이했는데 센터가 개소한 이래 3년 동안 거둔 가장 큰 변화와 성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건강가정지원센터는 2006년 12월 1일 센터를 개소하고 같은 해 27일 개소기념식을 개최한 이래로 지난 12월 1일 3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센터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만 해도 센터에 대해 아는 분도 거의 없었고 지역 일각에선 센터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혹여 기존의 사회복지전달체계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기대 반 염려 반 걱정 어린 우려를 하는 분들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3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은 그동안 꾸준히 가족에 초점을 두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가 아닌가 싶다.

-센터가 지역사회 안에서 가족에 대한 관심과 반향을 가져왔다고 했는데 그 과정에 기여한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적극적인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기회가 있다고 하더라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센터는 지역주민의 가족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교육, 문화, 상담, 지역연계, 돌봄 지원, 다양한 가족 통합 서비스, 아이들보니 파견 등의 가족통합 서비스를 통해 사업이나 프로그램으로 전환시켜 군포시 지역주민들께서 마음껏 누려서 직접 가족의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포장하는 역할만을 한 것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모두가 지역주민들이 이루어낸 소중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사회가 급변하고, 군포시 또한 다문화 가족의 문제 등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데 앞으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어떤 방향에서 운영할 계획인지.

▲사회가 급변함에 따라 다양한 가족이 등장하고 문제의 양상 또한 복잡할 것으로 예견된다. 센터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 군포시 가족에 잠재된 강점을 발견하고 양성하여 가족이 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겠다는 말을 드린 바 있다. 이것은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변함없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가족의 강점을 토대로 가족의 문제와 욕구를 해결하는 한편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촉매제가 되고자 한다. 지난 3년이 지역주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군포시에 가족중심의 통합적인 복지서비스 기반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이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해 군포시에 가족중심의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가족이 참여하는 서비스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향유할 수 있는 가족서비스를 창출해 가족중심의 지역사회 조직망을 견고하게 다지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이자 방향이라고 하겠다. 그동안 지역주민들께서 보내주신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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