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최근 실시된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 2007년보다 27계단 상승하고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도내 3위를 기록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계약 및 관리와 주택·건축·토지개발 인허가, 식품환경위생 지도단속 등 3개 분야에 대한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8.81점을 얻어 전국 군단위 평균인 8.58점보다 0.23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패지수에서 0.48점 상승하고 주택·건축·토지개발 인허가 분야에서 작년보다 0.65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돼 청념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 도내 31개 시·군 중 30위를 기록했던 군은 그간 불명예를 극복하기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청렴서약과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선교 군수는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과 청렴서약,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그간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내년도에는 전국 청렴도 1위를 목표로 매진해 신뢰받는 투명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