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조금동두천 26.2℃
  • 맑음강릉 30.7℃
  • 흐림서울 27.5℃
  • 구름많음대전 27.1℃
  • 구름많음대구 28.1℃
  • 맑음울산 26.9℃
  • 구름조금광주 27.1℃
  • 맑음부산 26.8℃
  • 구름조금고창 27.0℃
  • 맑음제주 28.3℃
  • 구름조금강화 26.6℃
  • 맑음보은 24.6℃
  • 맑음금산 25.3℃
  • 구름조금강진군 25.9℃
  • 맑음경주시 25.5℃
  • 맑음거제 25.7℃
기상청 제공

크리스마스의 전령사 관객곁으로 ‘사뿐’

동화책 속 장면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
발레에 다양한 레퍼토리 춤 등 선보일 예정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18일 의정부예당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과 19일 오후 3시와 7시, 총 3회에 걸쳐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1892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발레의 고전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의 낭만파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주왕’을 바탕으로 세계 유명극장에서 각색한 약 12개의 버전이 여전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매년 연속 매진 기록을 세우면서 대중적인 발레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작 ‘호두까기 인형’은 한국 최초로 1986년 초대 예술감독이었던 에드리엔 델라스의 안무로 초연 무대를 가진 후, 한국 발레 사상 최초로 미국 무대와 그리스 아테네까지 진출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원작 동화책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와 의상, 우아하고 섬세한 안무로 유명하고, 춤과 마임을 조화시켜 드라마성을 강조해 더욱 강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대부분의 전막 발레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레퍼토리의 춤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2시간의 공연시간 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게 작품 속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군무의 최고 경지를 자랑하는 1막의 ‘눈의 왈츠’ 군무는 일사분란함, 기하학적인 배열, 역동성을 유감없이 발휘해 유니버설발레단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군무의 정수를 확인시켜 줌은 물론, ‘과자의 나라’에서는 초콜릿을 상징하는 스페인 춤, 차를 상징하는 중국 춤, 막대사탕을 상징하는 러시아 춤 등 과자들을 의인화 시켜 세계 각국의 춤을 통해 화려한 무대와 의상, 발레의 고난이도 테크닉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다향한 재미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이번 공연을 가족과 함께 의정부예술의전당을 찾아가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관람료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문의:031-828-5841~2)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