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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노적사 뜻깊은 기증 훈훈

고양시에 불상 등 유물 9점 기증
역사박물관 교육·체험 활용키로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에 소재한 노적사(주지 종후 스님)가 고양시에 유물 9점을 기증했다.

고양시는 지난 9일 노적사에서 노적사 신도 및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적사가 소장하고 있던 유물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노적사가 최근 인도 북부 네팔로부터 석가모니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시게 됨에 따라 불상과 탱화 범종 등을 고양시에 기증하기로 했다.

기증식은 강현석 고양시장이 기증확인서를 전달하고 종후 주지스님이 기증서를 고양시에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고양시 최초의 진신사리 봉안사찰인 노적사는 조선조 숙종 때(1712년) 창건된 진국사가 개명된 사찰로 북한산 최고의 명봉인 노적봉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기증하게 된 불상은 총 6구로 아미타불을 비롯해 문수보살, 보현보살 등이며 탱화는 석가모니영산회상도 외 1점, 범종은 크기 2미터 정도의 대종으로 향후 고양시에서는 박물관을 건립할 때 이 유물들을 전시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기증식은 사찰에서 사용됐던 불구(佛具)를 그대로 박물관에 기증하고 고양시는 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교육, 체험 등으로 활용한다는 의미에서 큰 가치가 있다.

한편 고양시는 고양역사 600년을 맞아 고양시의 역사를 통사의 형태로 볼 수 있는 고양역사박물관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수년전부터 박물관의 유물을 수집하고 어울림누리에 위치하고 있는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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