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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에코피아 가평’ 환경·경제 두토끼 잡기

자연 활용 겨울축제 경제 활력 기여
年 35% 관광시장 신장률 기록 경신
전체 83% 산림지역 부가가치 창출
친환경 에너지 보급 등 경쟁력 확보

 


가평군 민선4기 성과와 과제

민선4기가 출범한지 3년이 지나면서 안정화를 넘어 도약의 발판을 다져가고 있다.

그러나 예외인 지역이 있었다. 그곳은 가평군이다. 예외의 가장 큰 요인은 수도권시민들의 식수원과 자연환경보호를 의한 중첩된 규제의 짓눌림이었다.

여타지역이 1970년대부터 빠르게 진행된 산업화로 성장을 이뤄갈때 가평군은 단지 수도권이란 이유만으로 현재까지도 희생을 받아오고있는 것이다.

십수년을 이어져오는 중첩된 규제는 상실감과 박탈감을 가져왔다. 그 무게는 엄청났다. 탈출구조차 없는 꽉막힌 그림자만 짙어졌다. 그러나 민선4기 2년 6개월이 지난 지금의 가평은 녹색바람이 불며 기회와 기대의 땅으로 변모했다. 변화의 동력은 에코피아-가평 비전이다.

자연과 문화가 살아숨쉬는 풍요롭고 건강한 행복도시를 향해 달려가는 가평군의 현주소와 미래 청사진을 이진용 군수로 부터 들어본다.
<편집자 주>

문화관광분야

세계는 지식정보화 사회를 지나 창의와 창조성,감성과 체험이 융합되는 문화의 세기에 접어들었다. 문화가 경제와 경쟁의 척도가 되고 국가발전의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있는 것이다.

가평군은 수도권 지역이면서도 정치·경제·사회·문화등 각분야가 수도권 밀집으로 비대칭을 이루면서 소외된 지역이었다.

그러나 문화관광분야에도 역발상을 통해 자연환경을 이용한 독특하고 매력을 주는 자라섬재즈축제와 겨울축제를 통해 45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며 브랜드가치를 높이고있다.

뿐만아니라 삶과 환경과 바꾸는 녹색트랜드 변화를 주도하며 생태·체험·레저·학습상품을 개발해 수용성을 확대해 나감으로서 매년35%에 달하는 관광시장 신장률을 기록하고있다.

이 같은 결과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자라섬재즈축제, 자라섬오토캠핑장, 쁘띠프랑스마을은 꿈과 희망, 행복과 여유를 주는 공간으로 인지도 상승을 꾀하며 전국제일의 브랜드를 지닌 대표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농·산촌문화에 건강, 배움, 산림을 합친 농업테마파크, 에듀팜 조성사업과 명품시티투어 운영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욕구를 충족하며 명품관광지역을 만들어 가고있다.

특히 내년에는 한류관광의 대명사인 남이섬과 자라섬을 잇는 하늘길 조성사업인 가평 짚-와이어가 완료돼 신종 익스트림 상품을 선보이고 자라섬재즈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문화산업을 확대함으로서 문화도시로서의 의상을 높여나가게 된다.

지역개발과 발전

지역발전과 경제, 주민삶의 질 향상등 모두 아우르는 것이 '에코피아-가평'이다, 즉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타 지역에 없는 녹색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가평군은 서을시의 1.4배 면적을 가지고있으며 전체면적의 83%가 산림지역이다. 산과 계곡, 하천과 강을 모두가진 산소탱크지역이다.

지역발전과 군정의 괘는 가평군이 가지고있는 산과 호수, 계곡등 아름다운 자연을 돈을 들여 만들려고 한다면 가능할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된다. 역발상이다.

우리가 강남을 따라 갈수없듯이 강남역시 우리가평의 자연환경을 따라올수없다. 이런 바탕위에 네가지 시책이 군정종합발전에 근간이되고있다.

첫번째가 화석에너지 고갈과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자연순환형 도시를 구축하기위한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이다.

2013년까지 668억원을들여 공공청사, 마을회관, 주택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재활용 폐기물을 연료화하는 MBT사업등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 15%를 달성하는 것이다.

전국최초로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그린빌리지가 설악면 위곡리에 조성됐고 태양광발전소, 지열 냉·난방 온실하우스가 준공되면서 신·재생에너지 실효성이 주민생활에 녹아들며 확산일로에 접어들며 가속도를 내고있다.

두번째로는 가평농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기위한 유기농·축산의 확대이다.

친환경농업으로 전환을 위한 이 사업은 2천346헥타의 경지면적중 23%(535헥타)에서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생산하며 가평농산물의 명품화를 앞당겨 가고있다.

지리적여건과 시장성, 성장성을 바탕에 둔 유기농축산업의 확대는 2010년까지 친환경농업을 50%까지 확대하고 특산품전문매장,친환경교육농장, 산채체험단지등을 조성해 자생력은 물론 농업인 소득향상을 이뤄나갈 것이다.

가평이 가진 기본관광자원에 녹색상품을 융합시켜 새로운 관광수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업이 생태체험관광 활성화다.

농·산촌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과 학습, 건강등으로 테마화해 매력과 즐거움, 그리고 추억을 간직할수있는 체재형 체험상품으로 만들어가는 이 사업은 자라섬오토캠핑장, 칼봉산자연휴양림, 호명호수, 이화원등과 연계해 소비자의 호응이 높아가고 있다.

짓눌림에서 벗어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체질개선을 지속하고 있는 가평군의 노력은 창의적인 녹색공간으로 변화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의 틀을 다지면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비교우위를 확보하며 비행을 위한 엔진을 점화하고있다.

“기업 유치 일자리 마련 소득 창출”
   
▲ 이진용 군수
-내년 4월이며 취임 3주년이 된다.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사업이 있다면.
▲지난2007년 4월 취임하면서 밝혔듯이 ‘변화하는 가평, 잘사는 가평’을 이루기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이끌어 왔다.
이러한 기반을 다지기위해 일자리가 늘어나고 소득도 높아지며 지역발전을 꾀하는 에코피아-가평비전을 통해 경제와 환경이 선순환하는 체질개선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동력을 얻고있다. 에코피아-가평은 발상의 전환을 통한 창의적인 사고로 지역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조화로운 발전을 이뤄가는 것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13개의 중소기업을 유치해 140개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하고 20억원 규모의 가평사랑상품권 발행, 유통시킴으로서 지역경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가평의 발전을 담보 할 도로망 확충이나 장기발전계획은.
▲경기동북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가 지난 7월15일 개통됐고 경춘선 복선전철 건설공사가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돼 가평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에따라 군은 고속도로의 접근성을 향상하기위해 설악IC에서 청평호반을 가로질러 가평군의 남·북을 잇는 설악-청평도로개설공사가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상면봉수리에서 청평검문소까지의 국도37호선 확·포장공사를 2010년에 완공할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가평읍 상색리와 하면 대보리간 가평군 동서를 관통하는 가평-현리간 도로 확·포장공사도 201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있어 오는 2014년 이면 가평군이 전역이 남과북, 동과서로 연결되는 도로망이 구축됨으로서 환경이 재산이되고 소득을 안겨주는 에코피아-가평이 가시화되어 부자가평, 잘사는 가평을 이뤄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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