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16일 중앙선 국수∼용문 간 19.7km의 복선전철이 완공됨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용산에서 용문까지 전철이 연장 운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롭게 운영을 시작하는 곳은 신원, 아신, 양평, 원덕, 용문 등 5개역이며 이중 기존 노선에 속했던 신원역은 이번에 새로 문을 연다.
또 하루 평균 전철 운행회수는 팔당∼양평간 84회, 양평∼용문간 80회이며, 운행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20분, 기타 시간대는 30분이다. 운행 소요시간은 용산역 출발을 기준으로 할때 양평역까지 1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용문역까지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출근시간대 양수→용산역간 운행하던 급행열차는 양평→용산역으로 출발역이 바뀌어 운행한다.
박춘선 광역철도본부장은 “중앙선 전철은 서울 도심을 벗어나 한나절 만에 강과 산을 즐길 수 있는 관광전철 노선이다”며 “연장된 전철을 이용해 용문과 양평역 주변을 편하게 관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수∼용문간 전철 연장 운행은 지난 2008년 12월 29일 중앙선 팔당∼국수간 연장운행 이후 1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