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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잇따라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영하 10도를 웃도는 추운 날씨가 일주일째 계속된 가운데 경기·인천 지역 곳곳에서는 매서운 겨울 한파를 이기지 못한 수도 계량기 등의 동파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번 추위는 이번주 월요일 낮부터 풀리면서 22일부터는 예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기상청과 도내 일부 시·군,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과 19일 양이틀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최저 기온이 영하 10~12도를 기록해 영하의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도내 지역 곳곳에서는 강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수도 계량기 등이 터지면서 동파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성남시의 경우 지난 19일부터 이날 오후 12시 현재 총 35건의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가 집계됐으며 동두천시 역시 지난 19일 수도 계량기 등의 동파가 16건,에 이어 이날 오후 1시 현재 6건이 추가로 발생, 주말동안 2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는 19일부터 이날 3시 현재까지 총 8건을 비롯 수원 4건, 가평 2건, 안산 3건. 평택이 4건 등으로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동파 사고가 속출했다.

인천 지역 역시 지난 19일과 20일, 2틀동안 68건의 동파 사고가 집계됐으며 특히 주택 밀집 지역으로 알려진 석남동, 가정동, 검안동에서 가장 많은 수도 계량기 동파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일 인천지역은 강추위 속에 오전 한때 눈발이 날리면서 얼어붙은 관내 고속도로에서 차량 접촉사고가 잇따라 발생,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약 3시간 동안 제1경인고속도로 5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4건, 제2경인고속도로 3건, 서해안고속도로 2건, 영동고속도로 3건 등 관내 5개 고속도로에서 총 17건의 차량 접촉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수원기상대는 이번 추위를 몰고왔던 상층의 한랭 저기압이 동쪽으로 물러나면서 21일 낮부터 추위가 풀려 22∼25일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는 등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6일부터는 아침.낮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등 다시 추워진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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