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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폭행 매년 증가

지난해 10만명당 16명 3년새 73% ↑

안산에서 한 여자 어린아이를 성폭행한 사건 일명 ‘조두순’ 사건으로 아동 성폭행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아동 인구 10만명당 성폭력 범죄 피해를 입은 아동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여성부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한 ‘여성·아동 안전지표체계 구축 및 개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성인구 10만명 당 성폭력 피해 건수는 지난 2007년 59.7건에서 지난해 63건으로 증가했다. 더욱이 여성부는 성폭력피해 신고율이 10% 미만임을 감안할 때 실제 피해는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동 인구 10만명 당 성폭력 범죄 피해아동 수는 지난 2005년 9.1명에서 지난 2006년엔 13.1명, 2007년 14.1명에서 지난해에는 15.8명으로 늘었으며 특히 2005년과 2008년을 비교하면 73.2%가 증가한 수치다.

더욱이 아동(0~12세) 성폭력 범죄 발생 건수도 지난 2005년 715건, 2006년 946건, 2007년 1036건, 2008년 1122건으로 매년 약 100건씩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황준기 여성부 차관은 “여성·아동 안전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지자체의 사전예방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2010년 지표 고도화 후속 연구를 통해 지자체별로 아동·여성 안전지수를 주기적으로 발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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