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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실내 알바’ 인기

구직자 대상 설문 커피숍·음식점 등 가장 선호

수능이 끝난 수험생과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로 인해 아르바이트(알바)를 하려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특히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아르바이트가 가능한 직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안양에 사는 이아람(22·여)씨는 2주 전부터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 중인 프로농구 경기의 진행 요원 알바를 시작했다. 농구 경기가 있을 때만 가능한 탓에 자유로울 뿐 아니라 추운 날씨에 밖에 나갈 일이 없는 이점으로 진행 요원 알바를 하기로 결정한 이유도 크다.

또 박아영(20·여)씨 역시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할 수 있는 알바를 찾던 중 집과 가까이 위치한 과천경마장에서 매표 알바를 시작했다. 매표소 안이라 춥지 않고 움직임이 덜해 겨울에 하기엔 ‘딱’맞는 알바라는 게 박씨의 설명이다.

이처럼 겨울방학이 시작된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 사이에서는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한창인 가운데 특히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할 수 있고 편안한 아르바이트가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18일 아르바이트를 소개하는 R사이트에서 아르바이트 구직자 778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이런 아르바이트 하고 싶다’를 조사한 결과 커피숍, 음식점 등의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서빙 알바(23.4%)를 가장 선호했다.

이어 PC방, 마트 등 매장관리 알바(17%), 이색 알바(12.6%), 영화관, 공연장 등 문화 알바(12.5%) 순이었다. 또 아르바이트 구직시 선택기준도 10명 중 4명 이상이 가까운 지역(42.2%)으로 꼽기도 했다.

이에 대해 R사이트 관계자는 “지난 여름방학엔 과외나 막일 등 고수익 아르바이트가 선호도 1위였는데 겨울이 되면서 선호 알바가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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