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첨단산업 R&D 기관의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판교신도시 택지개발지구내에 조성중인 판교테크노밸리 기반조성 공사가 오는 31일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23일 판교테크노밸리내 글로벌 R&D센터 시공업체로 삼성물산(주)를 선정,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간다.
모두 3조8천억원을 들여 66만2천여㎡ 규모로 조성된 판교테크노밸리에는 2012년 말까지 33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인 가운데 지금까지 연구용지와 연구지원용지, 주차장 용지 34필지 36만8천508㎡가 기업체 등에 공급됐다.
아직 공급되지 않은 10필지 8만6천441㎡중 일부에는 성장잠재력과 파급 효과가 큰 글로벌 R&D센터와 산·학연 R&D센터 등을 유치하고, 공공지원센터와 주차장 등도 조성할 예정이다.
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중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이미 지난 3월 사옥을 준공해 입주한 상태며 나머지 16개 기업은 건축공사를 2012년 말까지 완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