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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경제 도약·일자리 창출 집중

道예산 13조1857억… 성장동력·인프라 확충 중점 투입
기초단체 중 성남시 1조7577억 최다·과천 2226억 최소

다사다난 했던 2009년이 저물고 강인한 기상과 힘찬 도약을 상징하는 2010 경인년(庚寅年) ‘호랑이의 해’가 밝은 가운데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이 올 한해 지자체 운영예산을 최종 확정, 새해 살림살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관련기사 2면

구랍 30일 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는 지난해 경제위기로 인한 세수입감소, 중앙정부의 감세정책으로 인한 지방교부금 축소 등으로 세입은 줄어든 반면 돈 쓸곳은 늘어나 지방재정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도와 도내 시·군들은 올해 살림살이 방향을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바탕으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설정했다.

우선 경기도의 올해 예산은 일반회계 10조1천654억원, 특별회계 3조203억원 등 총 13조1천85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1천589억원) 증가한 수치로 이는 21조2천573억원의 예산이 책정된 서울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다.

내년 주요 투자 사업을 보면 일자리 창출, 차세대 성장동력 및 과학기술 기반 강화 등을 통한 경제활력 회복과 미래도약 경쟁력 강화에 1천738억원, 광역도로망 구축에 7천524억원,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인재 양성에 1조9천645억원이 편성, 저소득 노인 생활안정 및 보호 사업 등 맞춤형 복지에 1조2천870억원을 투입했다.

도내 수원시를 비롯한 31개 시·군의 올해 예산은 일반회계 15조 1천657억원, 특별회계 5조3천501억원 등 총 20조 5천15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3%(9천278억원)가 줄었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수원시(1조4천357억원), 용인시(1조4천31억원), 고양시(1조1천941억원)등 총 7곳의 자치단체가 1조 이상의 예산이 책정됐다. 반면 과천시(2천226억원), 의왕시 (2천274억원), 동두천시(2천323억원)등 총 5곳의 자치단체가 3천억원 미만의 예산이 책정됐다.

예산이 가장 많은 자치단체인 성남시(1조7천577억원)와 예산이 가장적은 과천시(2천226억원)와는 1조5천351억원의 차이를 보였다.

한편 김포시의 올해 예산은 지난해 6천738억원보다 26.8%가 늘어난 8천543억원이 책정, 도내 31개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예산 증가율을 보인 반면 시흥시는 지난해 보다 4천91억원(36.6%)이 감소된 7천100억원이 책정돼 울상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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