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부터 2018년까지 도내 37개 노선에 걸쳐 광역자전거 도로망 276.9㎞를 구축한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1천704억원을 들여 안산시 등 16개 시·군 37개 노선에 276.9㎞의 생활밀착형 광역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도민의 출·퇴근 등 생활형 노선을 중심으로 하남시 등 6개 시·군 19㎞에 걸쳐 자전거길 연결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속적으로 확충되는 자전거도로를 기반으로 자전거 환승시설을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공용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U-Bike 시스템 도입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이용수요가 많은 아파트 단지와 학교, 백화점, 철도·전철역, 회사를 연결하는 도심 생활형 자전거 전용도로도 시범구축한다.
도 관계자는 “자전거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안전실태를 파악해 자전거 도로 단절구간을 연결하고 횡단보도 턱을 낮추는 등 안전시설 확충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