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5일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 정책에 맞춰 지난 해 1차년도 ‘1천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 총 69만6천623주를 식재해 목표인 50만 그루를 초과달성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쓰레기매립이 완료된 제1매립장 등에 탄소저감과 환경개선기능이 뛰어난 목백합과 포플러, 느티나무, 곰솔 등을 식재, 매립가스와 악취·분진 등을 저감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또 1천만 그루 나무심기사업 추진으로 탄소저감(3천483톤/년) 효과와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정책을 뒷받침은 물론 지역주민 3만5천명에게 일자리를 제공, 국가 경제위기 극복 및 지역주민과 함께 매립지를 복원했다.
조춘구 사장은 “나무심기 사업 추진으로 연간 3천800여t의 탄소 절감 효과를 거두고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국가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80만 그루를 심어 사업이 끝나는 2020년에는 매립지가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드림파크'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1천만 그루 1차년도 목표달성을 기념해 구랍 22일 수도권매립지 녹색바이오단지에서 조춘구 사장과 노조위원장, 직원, 지역주민 등 약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형(직경 34cm) 느티나무 1그루를 기념 식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