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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피부색 달라도 ‘화음으로 하나’

다문화 어린이 ‘레인보우 코리아합창단’ 겨울캠프
동두천 덕정初 학생과 1박 2일 친목·화합 한 마당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이 공동대표로 있는 (사)한국다문화센터 산하 ‘레인보우 코리아 합창단’ 단원들이 동두천 지역의 다문화 아동들을 위한 친목과 화합의 한 마당이 펼쳐진다.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 33명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원은 오는 26일 부터 이틀동안 양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겨울캠프에 동두천 덕정초등학교 학생 40명과 1박2일을 함께 지내며 발성 및 화성 연습, 음악 이론, 안무, 합창 등 음악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 행사장에 영어레크레이션 강사들을 파견해 떡메치기, 연 날리기 등 각종 레포츠 활동으로 어린이들의 흥을 돋궈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합창단원은 물론 동두천 지역의 다문화 어린이 40여명도 함께 참여할 예정으로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 어린이들이 합창을 통해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다문화센터는 덕정초등학교생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실시해 재능이 있는 학생을 합창단원으로 선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레인보우합창단은 덕정초등학교와 합동 캠프를 마친 뒤 27·28일 같은 장소에서 합창 단원 간 친목을 다지고 협동심을 높이기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도 갖는다.

레인보우코리아 합창단은 지난해 7월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파라과이, 파기스탄, 필리핀 등 7개국 출신 어린이 창단된 뒤 KBS 사랑나눔콘서트와 SBS 사랑나눔음악회, 유니세프 러브콘서트, 제야의 종 행사 등에 참가해 왔다.

레인보우코리아 함창단 관계자는 “‘감정 정리’ 행사를 통한 다문화 아동의 상처 치유, 자신감 회복, 지역간 이질감의 극복을 행사의 주안점으로 삼을 생각이다”며 “이번 행사가 전국에 퍼져 있는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 아이들과 합창단 간 교류의 중요한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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