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9일 경기일자리센터 등 6개 부서를 신설하고 기존 2개 부서를 통폐합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달 열리는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조직개편안이 심의.의결되면 승진인사가 단행돼 그동안 적체됐던 인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도가 마련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경기일자리센터’와 ‘365-24 언제나 민원실’, , ‘전국체전추진기획단’, ‘기술심사담당관’, ‘도시계획상임기획단’, ‘교육협력과’ 등 6개과가 신설된다.
이밖에 기능이 중복되는 본청내 ‘예산담당관’과 ‘재정담당관’을 ‘예산담당관’으로 통합하고 ‘대중교통과’는 ‘버스정책과’로 개편한다.
다음달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 도 행정기구 및 정원 일부개정 조례안을 제출, 의결되는 대로 공무원 88명을 증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단행되는 조직개편으로 4급이 6자리, 5급도 18-20 자리가 각각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인사적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어려운 서민경제와 각종 도정현안 및 역점시책을 전문적.능동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소한의 인력 증원을 통한 합리적이고 효율적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늘어나는 정원 88명(현행 8천623명→8천711명)의 인건비로 1명당 5천500만원의 예산을 잡아 총48억4천5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