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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청 엘리베이터 운영 주먹구구

‘관리 편의상’ 초과 정원·용량 임의조작… 시민 불편 야기

양주시 청사내에 운영되고 있는 엘리베이트가 기존의 정원과 용량을 무시하고 임의조작 운영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6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청사 엘리베이터는 정원 13명과 900kg을 최대 한도로 제한해 운행하도록 설계돼 있지만, 성인 7명만 탑승하면 정원초과 벨이 울려 탑승자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물을 실어 나르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으며, 안전을 위해 임의대로 정원과 용량을 조작했다”고 알 수 없는 답변을 했다.

엘리베이터의 탑승정원과 적재용량표시는 최소한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제한으로 13명과 900kg까지 수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엘리베이터 업체는 관리상의 이유로 최대 정원 및 용량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시는 엘리베이터 업체의 운영조작에 대해 관리 감독하지 않고 있어 탑승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시청을 자주 찾는 시민 한모(47·여·광적면)씨는 “엘리베이터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며, 몇 명 타지도 않았는데 초과 벨이 울릴 때면 내릴 수밖에 없어 당황스럽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엘리베이터 관리 상태를 파악한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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