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야생동물로 인해 피해를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야생동물 피해방지시설 설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올해 총 사업비 2억2천만원(자부담 10%)을 투입, 태양열충격식 목책기(감전사고 예방) 또는 철망울타리 등 피해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다음달 중순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희망농가 신청을 받아 지난해 피해를 입은 농가 중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 1농가당 27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자부담 없이 지원된 사업이나 올해 국비지원 감소 등 재원부족으로 최소 자부담 10%를 적용하게 됐다”며 “특히 2~3월 중 조기 사업 추진을 통해 피해예방시설의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