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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새해설계] 친환경 생태도시 양평군

지난해 7개역 개통 출·퇴근길 신속 운행
17만 자족도시 박차 등산·관광객 유치도
폐철도 레저 활용·역사별 특성화된 개발
농민은 생산 전념…군 유통시스템 구축도

 


수도권 속 명품도시, 전진 페달 밟다


지난해 말 본격적인 수도권 전철시대를 개막한 양평군.양평군의 전철시대 개막은 진정한 의미의 수도권 편입을 뜻하며, 이로 인한 2010년 개발청사진 역시 그 어느 해보다 밝기만 하다.

양평의 변화는 그간 쉼 없는 가속페달을 밟으며 힘차게 달려온 군민 모두의 노력인 동시에 올해부터는 하나 둘씩 뚜렷한 성과를 도출해 낼 시기로 기대가 남다르다.김선교 양평군수는 “마루의 먼지를 매일매일 닦듯이 마음의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생태도시 인프라 정착과 행복한 교육·문화 기반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인프라 구축, 군민이 행복한 감성 행정서비스 등을 펼치기로 한 양평군의 2010년 새해설계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지난해 주요성과

군은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전격 승인으로 70여개의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이 가능해져 이로 인해 4만4천여 명의 인구증가 효과가 기대되는 등 계획적이고 친환경적인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 있는 지역발전의 토대가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청정연료인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돼 지난해 9월 양서면 양수리 일부지역에 첫 공급이 시작됐으며, 군부대 도심외곽이전 사업과 백운테마파크 조성사업, 친환경종합운동장 건립사업 등은 현재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또한 2014년 개원 예정인 국립교통병원의 유치는 1천700억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는 사업으로 군민에게 근거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 혜택과 함께 지역주민의 고용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09 환경도시부분 도시대상’을 비롯해 한강수계관리기금 평가 1위와 지방재정 조기집행 1위, 청렴도 평가 도내 3위, 새주소사업 및 새올 행정이용활성화, 민원행정평가, 희망근로사업 평가 우수기관 등 29개 분야에서 각종 상을 수상했다.

올해 역점 추진사항

군은 무한한 가능성과 꿈이 있는 생태 행복도시 양평을 잘 보전된 자연환경과 편리한 수도권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수도권 제일의 인구 17만 친환경 도시 기틀을 마련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저탄소녹색성장 도시기반 정착 및 청결한 양평 조성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양평만의 특색 있는 도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은 물론 환경과 웰빙 그리고 역사가 어우러진 문화예술 도시를 조성하고, 체육 인프라와 레저스포츠의 관광자원화를 꾀해 지역경제와 연계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역세권과 연계한 경제 활성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내 인력·장비·자재 사용의 의무화하는 등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행정체계를 구축해 시장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더욱이 보건의료서비스 시설 개선, 여성 사회참여 확대 및 능력개발,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등 소외된 이웃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평생건강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철 개통

군내에 지난해 12월 23일 본격 개통된 용문행 중앙선 전철은 신원, 아신, 양평, 원덕, 용문역 등 총 5개 역으로 2010년 6월 개통예정인 아신역을 제외한 양수역부터 용문역까지 총 7개의 역이 개통된 셈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열차운행 횟수의 증가로 예전에는 한 번 열차를 놓치면 1시간 씩 열차를 기다려야 했지만 앞으로는 열차 운행횟수가 평일 84회, 휴일 70회로 늘어났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는 20~25분, 평시에는 30분 간격으로 열차를 탈 수 있으며, 도시와 군을 왕래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통행길이 되고 있다.

더욱이 양평역 일일예정 승차인원이 총 1만여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용문역은 6천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7만 자족도시를 위한 인구 유입을 위한 노력은 물론 등산객과 관광객 유치에도 사활을 걸 계획이다.

역세권개발

군은 전철개통과 연계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개발전략으로 하고 있다. 단순히 사람만 많이 사는 도시가 아닌 자연·생태·환경이 잘 보전되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 숨쉬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러한 맥락 하에 폐철도 13개 구간에 자전거도로 및 오디와인 저장소 개발을 추진하는 등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레저·관광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역세권 중심의 거점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주요 역사별 특성화된 전략적 개발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난개발이 예견되는 역사 주변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또한 덕평, 오빈 일원 도시화 촉진을 위해 오빈역 신설을 확정하여 전철개통 후 양평역~오빈역~아신역에 이르는 준도시 벨트 내 전원주택 및 친환경 주거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친환경 도시발전

생산, 가공, 유통, 체험관광 기반을 구축으로 농업인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은 군에서 책임지는 유통시스템 구축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양평지방공사의 올해 매출 목표를 190억원으로 정하고 친환경농산물생산에서 친환경인증, 생산농가와 지방공사연결, 친환경농산물전량판매, 농가수입창출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모두 200억원을 들여 40km에 해당하는 친환경자전거 도로를 추진 중이며, 중미산과 봉미산, 소리산, 비룡산 등 총 6개 코스 300km에 이르는 MTB(산악자전거)코스를 이용,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관광·레저 중심을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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