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사장 김종태)는 4일 잇단 지진으로 실의에 찬 아이티의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사랑의 컨테이너보내기’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달 동안 아이티에 필요한 구호물품을 기탁 받아 전달할 예정으로 기탁된 구호물품을 컨테이너 박스에 채워 전달한다.

IPA는 앞으로 한 달이라는 기한을 정했지만 컨테이너 박스에 구호물품이 차면 즉시 1차분을 선적할 예정이다.

현재 아이티 현지에서 활동 중인 NGO 단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은 식량과 식수, 비누, 세재, 텐트, 모기장, 담요, 취사도구들과 옷가지 등으로 이러한 물품들을 대상으로 수집, 전달할 예정이다.

구호물품을 담은 ‘사랑의 컨테이너’의 바닷길 이송은 ㈜한진해운에서 맡아 무상으로 서비스하기로 하는 등 인천항의 사랑보내기는 인천지역 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후원의 참여나 구호물품을 기탁하고자 하는 인천항 유관 업단체(개인)는 IPA 경영지원팀(032-890-815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