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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품은 예술, 생활이 되다

안양 스톤앤워터 24일까지
‘사람, 물, 시장이야기’전시

 


대안예술공간 스톤앤워터가 ‘사람, 물, 시장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안양예술공원내 ‘알바로 시자홀’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예술가들이 안양에서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연구·제안하고 적용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펼치면서 남긴 유·무형의 흔적들을 선보이게 된다.

사람이야기는 스톤앤워터의 객관적인 ‘리빙퍼니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는 대상으로서의 예술이 아닌 생활 속의 예술을 구현하고자 했던 리빙퍼니처전은 지극히 평범한 일상속으로 예술을 끌어들여 기존의 가치를 전복시키는 생생한 만남을 시도했다.

이외에도 ‘기억프로젝트’전에서 기억을 통해서 한 개인의 기억에서 전체의 기억으로 퍼져나가는 역사 흐름을 보여주는 안양의 과거와 역사의 흔적들을 찾아보고 있다.

물이야기는 안양천을 주제로 다른 지역에서 내려오는 물과 지류에서 만나 한강으로 합류되는 모습, 더 이상 수영을 하지 못하고 송사리를 잡던 하천으로서의 기능 상실을 말하던 ‘안양천 프로젝트-FLOW’전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장이야기는 지금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시장예술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석수시장에서 일어난 국내외 예술가들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 졌다.

대안예술공간 스통앤워터 박착응 아트디렉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도시생태계 안에서 스톤앤워터가 풀어간 지난 8년간의 다양한 기록을 보여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전시를 통해 안양이 화장된 개념의 예술공간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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