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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국내 첫 천연가스 선박 도입

연료추진 용역 제안설명회… 설계 걸쳐 내년 하반기 추진
기존 경유보다 CO₂ 배출량 20% 이상 감축
市 친환경 운송수단 도입 교두보 역할 기대

국내 최초로 친환경 가스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이 도입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4일 LNG(액화천연가스)연료로 추진되는 선박의 도입을 검토하기 위해 용역 제안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IPA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항만분야 친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선박을 도입키로 했다.

IPA는 선박의 타당성검토와 개념설계를 위한 용역에 착수, 이번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11년 하반기에 선박을 건조, 진수할 계획이다.

LNG연료 선박은 기존의 경유와 벙커C유 등 석유계 연료와 비교, CO₂배출량이 20%이상 감축되며 대기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 환경 친화적 해양 교통수단으로 북유럽 일부 국가에서 도입된 사례가 있으나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지역에서는 아직 건조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천시는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버스를 시범 운행한 사례가 있고 인천항에 LNG연료 선박이 도입될 경우 인천항은 물론 국내 최초로 친환경 운송수단 도입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 구자윤 경영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환경 친화적 해양 운송수단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는 선도적 사업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오는 2011년 경인아라뱃길 개통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최와 연계, 인천시민과 인천항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미래지향적 친환경 선박을 제공, 인천시와 인천항의 위상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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