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640여개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09년 옴부즈맨 운영 성과’를 평가한 결과, 안양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안양시는 작년 2월부터 변호사, 교수 등 각계 전문가로 ‘민원옴부즈맨’을 구성,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의 시정을 권고하고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등을 위해 노력했으며 ‘기업 SOS’를 운영, 맞춤형으로 기업 애로를 처리하는데 앞장선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양시청 소속 송승규씨는 안양시 민원옴부즈맨 설치와 활성화를 위해 애쓴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한국수자원공사와 병무청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이재오 위원장은 “억울한 국민이 없고 맑고 깨끗한 정부가 돼야 국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격을 높일 수 있다”며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정부가 앞장서 국민·기업·시민사회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청렴한 나라 만들기 원년 운동을 벌여 반부패·청렴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