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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화재 비상 경고음 목요일 오후2시 ‘최고’

건수 전년비 28%↓ 소방본부 작년 화재현황 분석
절반 부주의 원인·주로 활동많은 오후시간대 집중

목요일 오후 2시 전후로 주택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현영)는 2일 지난해 주택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화재 발생은 총 403건으로 지난 2008년 558건에 비해 155건(27.8%)감소했고 주거 형태별로는 아파트 화재건수가 전체 29%인 116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008년도와 비교할 경우 주택화재 건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다중주택과 비닐하우스, 주거용 컨테이너 등에서의 화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 건수가 전체의 절반인 202건을 차지했고 시간대별로는 오후 1시부터 3시가 54건(13.4%), 오후3시부터 5시까지 52건(12.9%),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42건(10%)으로 나타나 주로 오후 시간대에 음식 준비 등 왕성한 활동시간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요일별로는 목요일이 78건(19%)으로 가장 많았으며 토요일 64건(16%), 일요일 59건(15%)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외출할 때 가스레인지가 켜져 있는지와 중간 밸브가 잠겨 있는지 등을 꼭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가정마다 소화기를 비치, 만일의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5년간 전체 화재 중 연평균 23.8%를 차지하는 주택화재를 줄이기 위해 ‘주택화재 10% 줄이기 안전대책’을 수립, 저소득 주거 밀집지역과 다문화가정 안전 플러스 운동, 안전관리 개선 소방멘토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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