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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 프리미엄아울렛 또 불법

관할구청 시정조치 1년 넘도록 이행 않은채 매장 등 운영
본보보도 이후 통로 등 폐쇄 개인용도 사용
용인시, 이행강제금 부과 위반건축물 등록

용인지역 대형 의류매장인 영통프리미엄아울렛이 건축법과 소방법 등을 위반한 채 무단으로 불법 증축 운영해 해당 구청의 봐주기 의혹이 제기됐던 가운데(본보 지난해 1월 7일자 8면, 9일자 10면 보도) 1년이 넘도록 관할 구청의 시정조치를 이행치 않은 채 추가로 매장 등의 용도를 불법변경해 운영해 온 사실이 최근 시의 단속 결과 드러났다.

특히 관련법에 따라 건물을 관리해야 할 관리단장 소유의 매장이 고객들의 편리와 안전을 위한 통로와 비상구를 개인 편의를 위해 임의로 폐쇄한 것으로 밝혀져 특단의 행정 조치가 시급하다.

3일 용인시와 영통프리미엄아울렛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시는 개장 이후 관련법 위반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기흥구 영덕동의 영통프리미엄아울렛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건물 C동 2층에 들어선 M유아용품전문판매점은 지난해 입점하기 전 건축법·소방법 위반과 관련한 본보 보도 이후에도 추가로 자동문과 시건장치를 설치해 고객들이 이용하던 기존의 통로를 임의로 폐쇄하는가 하면 냉장고와 전자렌지 등을 적재하는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건물 A동 옥상 82.1㎡면적의 공간을 임의로 수선실로 용도를 변경한 것도 모자라 A, B동 3곳의 주차장 195㎡면적을 물건적재공간으로 사용중이었던 사실 등이 추가 적발됐다.

시 관계자는 “옷 수선실과 주차장 등의 적발된 곳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매장 오픈 시기부터부터 건축법과 소방법, 주차장법 등을 위반해 온 것 같다”면서 “무단 증축한 행위 일시에 따라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추후 위반건축물로 등록하는 등 강력한 행정지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영통프리미엄아울렛 건물관리 관계자는 “지적된 사항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도 아니고 큰 잘못이라 생각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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