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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저탄소 친환경 모범도시 ‘선봉’

온실가스 줄이기 등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종합계획 마련

인천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 종합계획을 마련, 온실가스를 줄이는 등 저탄소 친환경 모범도시로 태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안상수 시장과 관계전문가, 군·구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인천지역환경기술센터(최병길 인천대 기후변화센터장)에서 지난 1년간 시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하고 전망과 목표설정, 전략 및 감축계획 등 저탄소 친환경 모범도시 로드맵을 완성했다.

용역보고에 따르면 인천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4천90만톤으로 전국 7위로 국가평균보다 높은 편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공항과 항만, 발전소, 매립지 등 국가광역시설에서 배출량이 1천770만톤으로 시 전체배출량에 43.2%로 차지하는 것으로 국가광역시설에 대한 별도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이 99.3%로 국가평균 22.1%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는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공항 등 국가광역시설 건설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온실가스 배출특성으로는 에너지부문이 90.8%로 대부분이며 그 가운데 전력생산 48.5%, 수송 33.5%, 제조.건설 5.6%순이었으며 이산화탄소가 92.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 2005년 4천90만톤에서 오는 2020년 8천140만톤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특히 에너지와 산업공정 부문은 시 경제성장과 발전부문 증가로 급격히 증가할 예상이나 폐기물 부문은 매립량 감소 및 재활용 증가로 다소 감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시는 오는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BAU로 30%, 1인당 8% 감축목표로 설정하고 7개 분야 28개 사업에 모두 11조9천억원의 예산을 투입, 2천440만톤을 감축할 계획이다.

국가광역시설의 Carbon Off-set을 통해 자발적협약 확대와 에너지 전문기업 육성 등 녹색산업과 탄소포인트제 확대, 대중교통 및 자전거이용 활성화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시는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큰 탄소상쇄제도와 녹색마을 조성, 폐기물 감량화 및 에너지 회수화, 수직농장건설, 바이오매스 개발, 탄소포인트제 확대 등 6대 선도추진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한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에 따라 시민실천 참여확대 유도 및 관계기관, 기업 등의 협력을 통한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저탄소 친환경 모범도시로서 국제도시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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