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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가는건… 풍경 아니면 나

스톤앤 워커 입주작가 ‘김대남 C7 사진’展

 


안양 만안구 스톤앤 워커에서 석수시장 입주작가 김대남 작가의 기획·초대전 ‘C7(cutting 7)’전이 10일부터 31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에 존재하지 않는 2006년의 판교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은 사진전으로 개발로 인해 잘려나간 산과 거칠게 갈아진 대지의 이미지 19점의 사진을 선보이고 있다.

‘C7’이라는 의미는 김대남 작가가 판교에서 사진을 찍으며 토지개발공사 직원이 건네준 지도에서 C1부터 시작하는 기호를 보고, 그것이 ‘Cutting’이라는 의미인 것을 마음에 와 닿았다고 한다.

이렇듯 그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사회적인 필요성에 의해 공간은 계획되로 파괴되면서 소멸하고 창조적 공간으로 다시한번 탄생하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작가는 이런 시간적인 변화를 판교풍경의 관찰을 통해 자신의 자화상으로 비춰보고 있다.

김대남 사진작가는 “280여만평에 달아는 판교 재개발 지역을 둘러 보면서 그곳에서 느꼈던 것을 있는 그대로 사진으로 담았다”며 산이 없어지고 들판과 하천이 메워지고 그곳을 두드리고 잘게 다지는 모양새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해가는 내 자신과 같이 느껴졌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신도시 개발로 인해 변해가는 변화과정을 기록하고자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일요일 휴관.(문의:031-472-2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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