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비리 근절을 위해 인천 지역 학교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북부교육청(교육장 이기소)은 11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유치원장과 초등학교 교장, 중학교 교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찬 북부 교육을 선도하는 CEO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기소 교육장은 “올해는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을 철저히 준수, 청렴도를 높이는데 주력하자”며 “교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교육장은 또 “신뢰받는 학교문화 창조를 위해 실천이 가능한 특색사업을 선정,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에게 희망과 믿음을 줄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자”고 덧붙였다.

또 인천서부교육청(교육장 김한신)도 이날 회의를 열고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 기르기와 창의적 체험활동 및 개인별 이력 관리, 창의적 학습내용 중심 방과후 교육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교육 비리로 많은 교직자들이 실의에 빠져 있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 교육이 다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랗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