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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화구역 개발 ‘구도심 개선 촉매’

舊 인천대 본관 등 15개동 철거공사 시작
분할발주 위주… 지방재정 조기집행 방침

 


인천시 남구 도화동 43-7일대 도화구역 개발사업지구에 대한 대규모 철거공사가 시작되면서 사업추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인천대학교가 송도로 이전한 후 남구 도화동 43-7번지 일원(이전적지 포함) 약 88만2천㎡을 개발하는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구도심재생 사업으로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도시 균형개발과 구도심 환경개선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14일 관련 절차를 거쳐 철거업체를 선정한 뒤 오는 4월부터 우선 철거가 가능한 구.인천대 본관 등 15개동을 철거하며 잔여건물은 보상 진행에 따라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도개공에 따르면 철거공사는 3개 공구로 분할하게 되며 구 인천대 본관 건물 등이 있는 1개 공구는 폭약을 통해 건물을 주저앉히는 발파공법으로 시행하는 공사이고 나머지 2개 공구는 일반 방식으로 해체할 계획이다.

인천도개공은 이번 건물철거 공사 대부분을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분할발주하고 지방재정 조기집행으로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등 고용효과를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이처럼 발주 공사분을 분할 및 지역제한으로 발주할 경우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지분은 직.간접적으로 83% 이상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철거되는 대상 건물은 지난 1979년 학교법인 선인학원이 설립한 인천공과대학으로 1994년 시립 인천대학교로 승격됐으며 현 인천대학교의 태동의 모태가 됐던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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