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청(교육장 김한신)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4일 특수교육대상자의 장애 경감 및 교육의 효율성을 증진하고 다양한 치료프로그램 운영으로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치료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부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유관기관(병·의원, 보건소, 복지관, 사설치료실 등)을 이용한 바우처제도와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의 치료지원이라는 두 가지 방법으로 실시하게 된다.

바우처제도 활용은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언어치료, 청능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월 10만원 한도 내에서 실제비용을 지원, 치료지원비 부담을 덜게 할 방침이다.

이번 치료지원은 작업치료사가 배치돼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에 직접 방문, 실시하는 순회치료와 보호자와 동반, 센터에 방문해 실시하는 내방치료 형태로 시행된다.

서부교육청은 치료교육 제공을 위한 수요조사를 시작했으며 수요조사를 토대로 학생들에게 치료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개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되는 치료지원을 실시하게 됐다”며 “향후 다수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질 높은 특수교육 관련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