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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내 한국업체 위상 커졌다

올해 부품우수업체 17개 선정·전체 22%
기술개발·품질향상…해외진출 확대 영향

제너럴모터스(이하GM)내에서 한국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GM은 지난 1993년부터 거래중인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품질과 서비스, 기술, 가격 등을 종합평가, 매년 GM의 우수협력업체를 선정, 시상해 왔다.

14일 GM에 따르면 지난 11일(미국시간 기준) 현재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발표된 올해 수상업체 76개 가운데 한국 업체수는 17개로 전체의 22% 이상을 차지한다.

이는 지난 2005년 5개의 한국 부품업체만이 GM의 ‘올해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된 것에 비해 지난 4년 사이 무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GM내에서 한국 부품업체가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GM DAEWOO 및 G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부품업체의 해외진출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GM DAEWOO 관계자는 “GM DAEWOO가 GM의 글로벌 경.소형차 개발기지로 역할을 훌륭히 해 냄으로써 함께 지원했던 한국 부품업체의 위상이 GM내에서 많이 높아졌다”며 “이는 그동안 GM DAEWOO와 한국 부품업체들이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국내 부품업체들은 GM DAEWOO에게 5조9천억원의 부품을 공급했으며 GM을 통해 신규 수주한 물량은 약 10억달러로 지난 2003년에 비해 각각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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