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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뱀파이어가 지배하는 세상

정체불명 전염병 인류멸종 위기
소수의 인간과 흡혈귀 대결 그려
화려한 액션신 관객 볼거리 가득
데이브레이커스/ 18일 개봉

‘온 세상에 흡혈귀들로 넘쳐나고, 그들에 의해 인간이 사육을 당한다면….’

흡혈귀 세상이라는 신선한 아이템으로 만들어진 ‘데이브레이커스’가 오는 18일 개봉한다.

이 작품은 정체불명의 전염병으로 인류 대다수가 뱀파이어로 변해버린 2019년을 배경으로 지배자가 된 뱀파이어와 멸종을 앞둔 인류의 마지막 대결을 그리고 있다.

변해버린 세상으로 인해 소수의 남은 인류는 인간을 사냥하는 뱀파이어를 피해 지하에 숨게 되고, 인간이 점차 사라지자 뱀파이어 세계에서도 위기감이 감돈다.

인간의 피를 거부하며 살아가는 ‘블러드 뱅크’의 연구원 에드워드 달튼(에단 호크)은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며 살 수 있는 대체제를 발견하려 노력하지만 그 희망은 점차 사라져 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앞에 인류생존의 키를 쥐고 있는 라이오넬(윌렘 데포)과 그의 일당이 나타난다. 그들은 에드워드에게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들과 함께 할 것을 제의하고, 이제 에드워드는 자신과 인류의 생존 앞에 모든 것을 버리고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기로에 서있다.

영화가 이야기 하는 신선함은 혈액이 섞인 커피를 파는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블러드 벅스’에서 어떤 혈액형을 먹을지 고민하는 뱀파이어들, 햇빛에 약한 뱀파이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 조건을 만들어놓은 도시의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이렇듯 기존의 뱀파이어영화에서 보여주는 인간과 뱀파이어와의 반대된다는 기발한 생각을 잘 담아 냈다. 특히 이 영화는 화려한 케스팅과 잠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화려한 액션씬으로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예 마이클&피터 스피어리그 형제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과 에너지 넘치는 연출력, 에단 호크와 윌렘 데포, 샘 닐 등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이 기대를 모은다. 뱀파이어의 세상은 어떤 식으로 위기에 처한 자신들의 국면을 넘길 수 있을까.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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