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15일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한국기업평가(주)와 한신정평가(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을 모두 ‘AAA’와 ‘안정적’으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지난 11일 금융통화위원회의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과 금융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등으로 IPA 채권발행은 최적의 조건으로 발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금융비용이 대폭 절감돼 재무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IPA는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금형 공단(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과 은행(농협, 신협, 신한은행) 및 보험사(대한생명, 알리안츠생명) 등의 대형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오는 19일까지 5회에 걸쳐 개별 방문을 통한 기업설명회를 가질 방침이다. IPA는 또 인천신항Ⅰ-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하부공 축조공사 등의 원활한 사업추진에 필요한 투자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올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행할 상반기 채권규모는 5~10년 만기의 1천억원으로 오는 23일 발행하며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전자입찰로 진행할 예정이며 하반기에 500억원을 추가 조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편가에서 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이영진)는 수행사업의 높은 공익성 및 공공성을 비롯, 영업수익성 우수한 수준, 매우 우수한 재무융통성 등을 평가했고 한신정평가(대표이사 이상권)는 인천항의 개발 및 관리 사업에 대한 공사의 독점적 사업지위와 우수한 영업수익성 및 안정적인 영업창출 현금흐름 등을 평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