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조금동두천 26.2℃
  • 맑음강릉 30.7℃
  • 흐림서울 27.5℃
  • 구름많음대전 27.1℃
  • 구름많음대구 28.1℃
  • 맑음울산 26.9℃
  • 구름조금광주 27.1℃
  • 맑음부산 26.8℃
  • 구름조금고창 27.0℃
  • 맑음제주 28.3℃
  • 구름조금강화 26.6℃
  • 맑음보은 24.6℃
  • 맑음금산 25.3℃
  • 구름조금강진군 25.9℃
  • 맑음경주시 25.5℃
  • 맑음거제 25.7℃
기상청 제공

이천-LH 특전사 이전 인센티브 지원협약 체결

610억 + 도로사업 2개 추가 시행
시기·방법 등 합의 도로확충 550억 복지·교육지원 30억씩
관리대체도로 신설·지방도 325호선 4차로 확장 공사 결정

이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특전사이전에 따른 인센티브사업비 지원협약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지난 2007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일환으로 서울시 송파구에 주둔 중인 특전사가 이천시로 이전함에 따라 국방부와 LH공사에서 약속한 지원금 610억원의 지원 시기와 범위,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지원금은 이천시 집행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집행되며, 분야별로는 도로확충사업 등에 550억원, 주민복지사업에 30억원, 교육지원사업에 30억원이 쓰여진다.

시 관계자는 “이천시와 LH공사 간에 지원금의 규모와 사업범위에 대한 이견으로 협약서 합의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난 2007년도부터 2009년까지 이천시-국방부-LH공사-주민대표 간에 14차례의 실무협의회와 이천시-LH공사 실무자 간에 수십 차례의 실무자 협의를 통하여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이 610억원 이외에도 ‘관리(장암~회억~양촌간)대체도로 신설’과 ‘지방도325호선(관3리~양촌간) 4차로확장’사업 등 약220억 규모의 2개 사업을 추가로 LH공사가 시행하는 것으로 이끌어냈다.

LH공사 관계자는 “특전사 이전으로 많은 시련을 겪었던 마장지역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고민 끝에 추가 사업을 결정하게 되었다”는 뜻을 전했다.

시는 이밖에 국방부와 LH공사가 특전사이전과 택지개발에 따른 상.하수도분담금 약350억원을 부담하게 돼 총 지원금액은 1천200억원에 달한다.

한편, 특전사 이전사업은 수용지역의 보상율이 현재 99% 이른 가운데 오는 4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금년 하반기 공사를 착공해 2012년말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금년도 추경예산에 편성하고 설계에 들어가 특전사 이전사업과 함께 정상 추진될 예정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