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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적합 약수터 소독기로 수질 개선

반복 판정 6개소 자외선소독기 설치…오염 해결

인천시는 18일 시민들이 이용하는 약수터 53개 중 수질검사 결과 반복적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에 자외선 소독기를 설치, 수질을 개선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약수터 수질 부적합 항목의 99%는 일반세균과 대장균군 등 미생물에 오염된 경우로 자외선 소독기만 설치해도 이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시는 또 실제 지난 2년간 자외선소독기가 설치된 9개 약수터에 대해 자외선 소독기 설치 전과 후의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율이 58%에서 5% 정도로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수질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던 약수터 6개소(연수구3, 남동구2, 중구1)에 자외선 소독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 추진에 따라 전체 약수터 수질 부적합율은 지난 2008년 40%에서 20%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밖에도 시는 모든 약수터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수질 부적합 약수터는 자외선 소독기를 연차적으로 확대 설치하고 약수터 주변 오염원으로 인한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해 청결유지 등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부적합 약수터 물을 음용할 경우 수인성 전염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며 “약수터의 수질검사 결과를 반드시 확인한 후 적합한 경우에만 음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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