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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객 황사” 세차장 북새통

자동차 변색·부식 우려 운전자 북적 매출 2배 증가

전국적인 영향을 줬던 황사가 동해로 물러나면서 21일 도내 일선 세차장은 황사로 더러워진 자동차를 씻으려는 운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수원기상대와 도내 세차장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국적인 영향을 줬던 황사와 흐린 날씨 속에 내린 ‘흙비’로 인해 자동차 도장 부문의 변색과 부식을 우려한 시민들이 일선 세차장으로 몰렸다.

이날 오후 2시쯤 수원시 장안구 소재 J세차장은 4대의 세차기계가 모두 작동 중이었고, 10여대의 차량도 세차를 하려고 줄을 지어 있었다.

용인 수지구의 L주유소 역시 이날 오전 10시10분쯤 자동 세차장을 이용하려는 30여대의 차량들이 줄을 지었고, 인근 S주유소에도 세차하려는 운전자들로 하루종일 북적였다.

1시간을 기다려 세차를 했다는 강현구(31·용인시 수지구)씨는 “황사비로 인해 차가 너무 더러워 세차를 왔다”며 “실내에 쌓인 황사먼지가 염려돼 외부뿐만 아니라 실내까지 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장안구 소재 한 세차장 업주는 “며칠동안 날씨가 좋지 않아 세차 손님이 없었지만 황사가 지나간 후 손님들이 몰리고 있다”며 “평소보다 2배정도 많은 손님들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자동차10년타기운동연합 임기상 대표는 “황사가 섞인 산성비를 맞은 상태로 자동차를 방치하면 차체의 부식이 쉽게 일어난다”며 “황사비를 맞았을 때는 물로 모래를 닦아내고 마른 헝겊으로 물기를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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