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어린이 음악·미술 통합극 ‘미술관에 간 윌리’가 오는 30일부터 5일간 안양문화예술재단 평촌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미술관에 간 윌리’는 앤서니 브라운의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다빈치의 ‘모나리자’,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밀레의 ‘이삭줍기’ 등 어린이들에게는 어렵고 지루한 그림들을 주인공 원숭이 ‘윌리’가 놀이 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이 작품은 무대 가운데에 커다란 그림책을 놓고, 두 명의 전문 음악 교사가 육성과 타악기의 화음에 맞춰 허밍과 구연동화로 극을 진행한다.
음악은 가사 없이 음과 리듬만으로 진행해 어린이들이 가사가 아닌 리듬에 집중하도록 한다. 어린이들의 음감과 리듬감을 통해 민감한 음악적 감수성을 개발시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다. 관람료 1만4천원.(문의: 070-8667-8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