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25일 ‘제22회 김포시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교육·학술 부문에 방재선 전 통진고등학교 교장, 문화·예술 부문은 임광기 대곶신협 이사장, 체육 부문은 이대하 김포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사회봉사 부문은 김용규 바르게살기 김포시지부 부회장, 효행 및 장한가정 부문은 주부 정경자씨 등으로 다음달 1일 시민의 날 시상키로 했다.
교육·학술부문의 수상자 방재선(69)씨는 7년간 통진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면서 ‘경기도 교육청 지원 외국어교육기반 조성 사업지원 대상고 선정’, ‘김포시 학교평가 우수고 선정’, ‘7년 연속 서울대 진학 및 진학률 90% 달성’ 등 학교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 임광기(53)씨는 5년간 대곶면 풍물회장을 맡아오면서 경기도 민속예술경연 대회에 ‘지경닺이’로 참가하는 등 풍물놀이 보존을 통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체육부문 수상자인 이대하(65)씨는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취임 이래 도 체육대회에서 8년 만에 종합우승을 거둬 김포시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씨름, 궁도, 리듬체조 등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는 등 김포시 체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 김용규(64)씨는 하성우체국 집배원으로 30년간 근무하면서 ‘사랑의 문패달기’, ‘복지시설 지원’, ‘불우학생 장학금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해왔다.
효행 및 장한가정부문의 정경자(61)씨는 11년 전 남편을 잃고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7년 전 치매에 걸린 시모(90)를 봉양하는 한편 홀로 두 자녀를 키우면서 시동생과 시누이까지 분가시키는 등 화복하고 모범적인 가정을 이뤄온 점이 귀감이 돼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