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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과 비움의 공간미학

박기원展 내달 6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은 ‘2010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박기원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전시를 다음달 6일부터 5월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박기원 작가가 국립현대미술관 제2전시실과 중앙 홀 전체에 이르기까지 2천㎡ 규모의 공간을 소재로 이용한 ‘배경’, ‘희미한’, ‘에어월’이란 3점의 작품과 그 작품들을 설치하면서 노력한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시는 ‘누가 미술관을 두려워 하랴’라는 부제를 사용해 미술관 공간을 변화시키면서 관람객으로 하여금 자유롭게 체험하도록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 전시는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유도해 미술관이 작가와 작품, 그리고 관람객의 간극을 좁히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더불어 이번 전시와 함께 미술관에서는 무용, 음악 등 다양한 공연 행사를 개최한다. 공연예술 단체인 ‘네트워크 판’과 ‘LDP무용단’은 이번 전시의 부제에 맞춰 작가와 관람객, 그리고 안무가의 만남을 몸으로 표현하는 색다른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박영란 학예사는 “이번 전시가 한국현대미술이 새 장을 개척한 박기원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알리고 작가들에게는 창작 의지를 복돋우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박기원 작가가 한국현대미술의 새로운 해석과 시도를 함으로써 이를 토대로 대중들이 현대미술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기간 중 관람객의 이해와 감상을 돕고자 작품설명회가 평일 오후 1시, 3시, 주말 오후 1시, 3시, 5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관람료 3천원.(문의:02-2188-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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