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인천서구강화 갑)이 29일 시·구의원 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서구강화갑 지역구로 출마를 선언한 시·구의원들을 상대로 검증에 들어갔다. 이 의원에 따르면 6.2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정한 공천을 위해 서구지역 각 단체장과 전문가, 핵심 당원 등 200명으로 구성된 후보추천위회를 구성하고 출마를 선언한 시·구의원들을 참석시켜 출마의 변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2시 서구시설관리공단 대 공연장에서 시·구의원 예비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원은 3분, 구의원은 2분 동안 각 후보자별로 출마의 변을 발표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공천은 지구당 위원장이나 국회의원의 입김이 작용하는 사례가 돼서는 안 된다”며 “구민들과 전문가, 당원들로 구성된 후보추천위원회가 참석, 후보자들에게 공정한 공천의 기회를 주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