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인천항 방문객 및 해운.항만.물류전문가 등에게 항만산업에 대한 경쟁력 증진과 고객 중심형 항만운영을 위한 해상견학을 재개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인천항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작되는 해상견학은 50인승 선박을 임대, 오는 11월까지 월 2회 운행할 예정이다.
견학코스는 ‘남항 유어선 부두→ICT→북항→영종대교→인천대교→인천 신항→남항 유어선 부두’다.
IPA는 지난 2008년 10월부터 해상견학을 실시, 지금까지 총 30회를 운영, 약 1천200명이 다녀갔다.
이번 해상견학은 인천항 북항과 인천대교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인천신항이 터를 잡고 있는(I-1단계 하부공 공사)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IPA 관계자는 “해상견학은 육상에서의 단편적인 항만견학에서 벗어나 실제 항만과 바다를 느끼고 인천항을 제대로 알려 항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자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